이만섭의 詩 文學
번개 얼굴 /이만섭 본문
번개 얼굴
이만섭
보았는데 아니 본 듯
기억하지 못하는 얼굴이 있다.
그때 눈부셔서 눈을 감았지
그렇지 않았더라면 놓치지 않았을 것을
짧은 순간은 영원에 갇혀
어둠 속 찬란이
오랜 세월 빛을 내뿜는다.
눈부셔서 기억하지 못하는 얼굴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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